기쁨을 회복하라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6.01.25)
느8:9-18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13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죄 사함의 기쁨을 누리라
에스라에게서 율법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의 삶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음을 깨닫고 그로 인해 깊은 회개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이고, 말씀의 역사는 곧 회개의 역사입니다. 진리를 깨달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첫 번째 반응은 바로 회개의 눈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눈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물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용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출34:6-7) 심지어 우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고,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사1:18) 실제로 이스라엘의 숱한 죄와 허물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대로 끊임없이 용서와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율법에 숨겨져 있는 궁극적인 의미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그래서 우리를 깊은 슬픔과 절망으로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율법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참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바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앞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입니다. 그것이 율법의 궁극적인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깨달음으로서 우리의 죄를 깨닫고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지지만 마냥 슬픔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놀라운 용서를 경험하고, 그로 인한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 어떤 이들은 마냥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마냥 회개만 하고 하염없이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신앙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심각한 오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절반만 깨달은 것입니다.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우리는 회개만 하는 것이 아니고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회개만 하고 죄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고 하시는데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염없이 슬픔과 절망에 빠져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마냥 슬픔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과 기쁨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기쁨이 신앙과 삶의 원동력이 되게 하라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에는 늘 기쁨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도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그로인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볼 때도 사람이 고뇌에 빠지면 몸이 시들어지고 병약해 지는 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강과 희락이 넘치면 온몸의 신진 대사도 함께 활발해집니다. 그래서 기쁨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우리의 근본적인 힘입니다.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기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기에 그의 서신 곳곳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쁨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쁨이 모든 것의 근본적인 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쁨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도 그것을 잘 알고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기쁨이 모든 것의 근본적인 힘이라는 것입니다. 기쁨이 우리 신앙과 삶의 원동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동력은 두려움도, 종교적 의무나 책임감도 아닙니다. 우리 신앙과 삶의 원동력은 기쁨입니다.
섬김과 순종과 천국의 기쁨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금욕주의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조건 절제하고, 금욕하는 것을 기독교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 자체를 속되고 죄스럽게 여깁니다. 물론 그렇다고 쾌락주의는 더더욱 아닙니다. 내 정욕대로 마음껏 누리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누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복과 기쁨을 누리는 것, 그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함께 더불어 누리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율법을 듣고 깨달아야 했던 또 한 가지가 이것입니다. 바로 이웃 사랑입니다.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 받고 큰 기쁨을 누리게 된 이들이 이제 해야 할 일은 다른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함께 더불어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의 기쁨이 배가 되는 것입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다음 날에도 에스라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들려달라고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듣게 된 말씀은 초막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지내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이들이 광야에서 초막을 지어 지내면서 겪었던 여러 고난과 그 때마다 돌봐주시고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게 하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초막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곧장 초막절을 지냈습니다. 그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이에 대해서도 기쁨으로 순종했습니다. 두려움이나 불안함 때문에 순종한 것이 아니고, 기쁨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더 큰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17절) 이것이 순종의 결과입니다. 기쁨은 순종할수록 배가 됩니다.
초막절이 담고 있는 또 한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그들로 하여금 영원한 하늘의 장막을 바라보게 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잠시 잠깐 머무는 장막이 아닌 최종적으로 영원히 거하게 될 하늘의 장막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천국입니다. 그 천국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성회를 열었는데 그 성회가 의미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벌어질 천국 잔치를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천국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천국을 소망하며 천국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기쁨은 우리의 신앙과 삶의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기쁨을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기쁨을 빼앗겼다면 다시 기쁨을 회복합시다. 내 삶에 기쁨이 배가 되어 늘 충만하게 합시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최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회개한 것을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그에 대해 죄 사함을 받읍시다.
3. 1) 나의 신앙과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두려움, 책임감, 기쁨 등)
2) 요즘 나의 기쁨 지수를 점검해 보고, 내 삶에 기쁨을 회복해야 할 영역을 나누어 봅시다.
0-1-2-3-4-5
4. 나의 기쁨이 배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한 가지씩 생각해 봅시다.
5. 기도제목
1) 기쁨을 회복하길 기도합시다.
2) 우리 교회와 셀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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