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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장벽을 돌파하는 믿음 [25.11.30]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는 믿음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5.11.30) 느2:9-20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11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13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14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15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16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일어나는 일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하나님의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그 기회를 붙잡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성벽을 다시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하며 그에 대한 조서와 필요한 재목들까지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요청은 누가 봐도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무리한 부탁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은 그것을 허락해 줄 뿐 아니라, 군대 장관과 마병까지 주면서 그들을 호위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응답은 늘 플러스 알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엄청난 호의를 안고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왕의 조서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식을 접한 어떤 사람들은 큰 근심에 빠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 주변 지역의 행정관이었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느헤미야가 왕의 조서를 들고 예루살렘 성을 세우러 온다는 소식은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그 때부터 온갖 방법을 동원해 느헤미야가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훼방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당하게 되는 원수의 방해와 공격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닌 치열한 전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원수의 방해와 공격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을 미리 알고 각오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비전의 사람은 그가 당하게 될 위기와 도전, 방해와 공격까지도 각오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 되라 산발랏과 도비야는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했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를 두고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정체성이고, 또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원수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부흥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사흘을 조용히 머물렀습니다. 그는 사흘 동안 하나님 앞에 나아가 머무르며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묻고 그에 대해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내 힘과 지혜로 하나님의 일을 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성령의 감동을 받고, 그 감동을 따르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사흘을 머무른 뒤 밤에 일어나 조용히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동안 귀로만 듣던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상황은 귀로 들은 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성벽은 다 무너져 버렸고 성문은 불탔으며, 심지어 샘문과 왕의 연못에 이르렀을 때는 무너진 돌무더기로 길이 막혀 지나가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느헤미야의 믿음이 현실의 장벽에 맞닥뜨린 순간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냥 뜬 구름 잡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분명한 현실 직시가 있어야 합니다. 현실을 무시한 믿음은 참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참된 믿음은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보통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다 때가 되면 우리의 믿음이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고, 많은 경우 현실의 장벽 앞에서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진짜 믿음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는 것, 곧 현실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는 성령에 감동되어야 합니다.


성령에 감동될 때 나타나는 힘 느헤미야가 밤에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았을 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철저히 침묵했습니다. 그는 침묵해야 할 때와 말해야 할 때를 알았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말이 앞서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령에 감동된 자는 침묵할 때와 말해야 할 때를 압니다. 느헤미야는 침묵해야 할 때를 알고, 또 말해야 할 때를 알았습니다. 그는 때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들에게 함께 성을 다시 건축할 것을 설득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설득하고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명령은 사람을 수동적이게 하고, 그렇게는 절대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자발적인 헌신으로 이루어집니다. 곧 그들이 성령에 감동되어서 일어나야 합니다. 탁월한 리더는 명령만 내리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자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그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일어나게 만드는 것이 탁월한 리더십입니다.
특히, 느헤미야는 진솔함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자신들이 처한 곤경에 대해서 감추려하지 않고 진솔하게 오픈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수치나 약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아무 변화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변화는 진솔함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처한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그것에 솔직할 때 거기에서 해결과 변화가 시작됩니다.
느헤미야는 그것을 시작으로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바로 비전을 제시한 것입니다. 리더는 하나님께로부터 비전을 받고, 그 비전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비전의 부재입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 민족입니다. 비전은 죽었던 우리 영혼을 살리고, 식어진 우리의 심령을 다시금 타오르게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무엇보다 비전이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러한 그들에게 비전을 던지고, 그들의 마음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지금까지 자기를 도우신 일에 대해서도 간증했습니다. 이 간증에도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간증을 통해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다시금 뜨겁게 타오르게 됩니다. 느헤미야의 간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지지하심을 느끼고, 그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느헤미야의 말을 듣고 일어나 성을 다시 건축하자 하며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행하시는 일입니다. 마른 뼈 같은 우리 영혼에 찾아오셔서 비전을 회복시키시고, 식어진 우리의 심령에 불을 지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현실의 장벽 앞에서 무릎 꿇지 않고, 그것을 돌파하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다시 성령을 구합시다. 성령에 감동된 삶을 삽시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최근 믿음의 여정 중에 현실의 장벽 앞에서 무너진 경험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3. 1) 느헤미야의 믿음과 리더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봅시다.(돌아가며 한 가지씩 찾아봅시다.)
2) 1)의 내용을 토대로 나의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찾아보고 적용해 봅시다.
4. 기도제목
1) 3.2)의 내용으로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길 기도합시다.
2) 성령에 감동된 삶을 살기를 기도합시다.
3) 크리스마스 예배와 초청자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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