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살아가라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6.05.24)
고전1:1-9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신앙은 부르심이다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 체류할 당시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이 그들을 향해 편지를 쓴 이유는 글로에의 집편으로부터 듣게 된 고린도 교회의 여러 문제들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내 분쟁과 음행, 형제간의 소송 사건 등 여러 목회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편지의 서두에서 그러한 문제들을 다루기에 앞서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보내는 자신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로 소개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의 사도권과 사역이 철저히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시사하는 바도 담고 있는데,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부르심'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택하신 자를 부르시는 일이었습니다. 노아와 아브라함, 야곱, 모세, 사무엘, 다윗, 그리고 베드로와 사도 바울, 사도 요한을 부르신 것이었습니다.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라
사도 바울은 부르심에 대한 남다른 감격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핍박하던 자에서 예수를 전하는 자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것입니다. 부르심은 바울의 인생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단어이자, 그의 신학의 가장 핵심 되는 단어였습니다. 바울은 이 부르심이라는 단어를 자신에게만 국한 시키지 않고, 고린도 교인들도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하면서 그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도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믿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의 교회에 오게 된 것, 지금 가고 있는 사명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내 인생의 끝날 주님 품으로 돌아가는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부르심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가 여러 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었던 비결도 부르심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 부르심이 그를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책임지시고, 모든 것을 이기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하고, 또 부르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은혜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르심과 함께 반복되는 단어가 바로 '은혜'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튼튼히 서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알고, 늘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향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3절) 이것은 복음의 은혜를 잊어버린 고린도 교회에는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었습니다.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는 은혜와 평강을 되찾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의 고백도 드렸습니다.(4절) 이 또한 복음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에 빠져 있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울리는 경종이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모든 것이 은혜임을 기억하게 한 것입니다.
믿음은 망각에 대한 저항이다. -요한 밥티스트 메츠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든 문제는 은혜를 망각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 있었던 여러 문제들의 공통된 원인도 은혜를 망각한 것에 있었습니다. 은혜를 망각하니까 교만에 빠지고 다른 사람들과 분쟁을 일으키고, 또 하나님을 떠나 다시 죄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서신 중간 중간에 거듭 책망했던 것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문제가 은혜를 망각함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망각하면 우리는 끝장입니다. 곧장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부르심의 자리, 곧 은혜의 자리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 은혜의 자리에 늘 머물러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해서 그 문제로 직행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도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빨려들어 갔을 것입니다. 그는 문제가 아닌 은혜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로 고린도 교인들을 다시금 초청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이 복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문제 앞에서 다시 복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시 부르심의 은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기도'보다 '기억'이 중요합니다. 기억은 단순 데이터의 저장이 아닌 그것을 다시 마음에 가져오는 일입니다. 케케묵은 기억을 깨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의 기억이 내 삶 전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 은혜로 다시 일어나고, 그 은혜로 용서하고, 그 은혜로 모든 것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으라
마지막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그들을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8절) 그는 고린도 교회 안에 여러 문제의 소식들을 듣고 낙심과 절망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부르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고린도 교회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신실하게 그들을 완성해 가실 것을 신뢰하며 선재적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롬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우리 인간은 늘 후회가 많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후회가 없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부르심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고, 실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롬8:28) 우리가 연약하여 실수하고 실패하고 끊임없이 넘어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의 실패와 실수까지도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붙드십니다. 끝까지 우리를 일으키시고 인도하시며 완성해 가실 것입니다. 그 부르심이 끝내 이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그 부르심으로 살아갑시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내가 받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특별한 감격을 나누어 봅시다. >
3. 내가 기다리고 있는 또 한 번의 부르심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 1) 최근 내 삶의 문제들을 나누어 봅시다. 그것의 근본적인 원인이 은혜를 망각한 것에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은혜의 기억을 깨워 봅시다.
2)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음을 내 삶에 적용해 봅시다.
5. 기도제목
1) 4.1)의 문제에 대해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하며 승리하길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부르심의 완전함을 믿고, 선재적 감사와 믿음의 선포로 기도합시다.
3) 우리나라(6.3선거)와 한국 교회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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