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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실망했을 때 [25.04.27]

하나님께 실망했을 때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5.04.27) 출6:1-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따지는 기도 모세는 바로 왕에게 나아가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로는 그런 모세의 말을 듣기는커녕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역은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실망하여 하나님께 돌아가 따져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따지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께 실망하면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발길을 끊고, 하나님과 거리두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장 안 좋은 습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나쁜 습관은 하나님께 원망 불평을 쏟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실망했을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따져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실망한 것에 대한 상한 마음을 토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신학자는 우리가 성경을 보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 예의가 바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면 무엇보다 솔직해야 합니다. 실제로도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기도는 탄식하는 기도입니다. 일명 '따지는 기도', '토설 기도'가 가장 많습니다. '하나님 실망했습니다', '하나님 이게 뭡니까?', '하나님 도대체 저에게 왜 그러십니까?'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쏟아놓는 것입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실망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따져 물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꾸짖지 않으시고 다시 한 번 그에게 약속을 확증해 주시며 위로와 격려를 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내가 하는 일을 보리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있어서 단 번에 잘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더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세도 자신이 하는 일이 단 번에 잘 되리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될 줄 알았느냐?', '사탄이 사로잡고 있는 영혼을 쉽게 내어줄 성싶으냐?'하시는 듯 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과만 중시 하지만 결과가 있으려면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도 그렇습니다. 치열한 과정이 있고, 지금이 그 과정인 것입니다. 사탄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예고하신 것처럼 출애굽의 과정은 치열한 싸움을 수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삼상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성경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하신다'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시고 그것을 결국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목도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여정이고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볼 뿐입니다.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신다고 하시면서 또 한 번 자신에 대해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 대해 '나는 여호와이니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2,6,7,8절) 곧 하나님께서 유일한 참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려면 먼저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믿음도 자라게 됩니다. 믿음은 결국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책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성경이라고 하는 특별 계시로 우리에게 하나님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찾아오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는 이유, 바로 하나님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망하는 이유에 대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호4:6) 그래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하나님을 힘써 알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호6:3) 우리가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일, 힘써야 할 일은 여호와를 아는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우리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믿음도 자라게 됩니다. 출애굽의 목적인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도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참된 예배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된 기도도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기도를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뜨겁게 기도하고 예배하고 믿어도 그것이 공허할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과 의미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정보만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격이시기에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알게 될 거라고 하신 것도 철저히 경험과 관계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7절)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단순 지식이 아닌 관계적이고 경험적인 앎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의 목적이자 의미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계속 발전되어 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조상들에게 알리지 않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알리신 것인데, 이것은 보다 발전된 하나님에 대한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점점 발전되어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조상들에게 계시되지 않은 여호와의 이름을 받았고, 오늘날 우리는 모세에게 계시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뿐 아니라 우리 개인의 신앙 여정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 각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계속 발전되어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렇게 아는 만큼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고 우리의 인격도 변화되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알수록 우리는 더욱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하나님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그가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가 나의 상한 마음을 쏟아놓고 기도합시다. 부르짖읍시다. 하나님께서 또 한 번 나타나실 것입니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최근 하나님께 실망한 일이 있었다면 나누어 봅시다. 그 앞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예의 바른 사람 vs 무례한 사람)
3.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말에 비추어서 나의 신앙을 점검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집중하고 있나요? (예배, 기도, 말씀묵상 등)
4. 2번의 일에 있어서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선포해 봅시다.
5. 기도제목
1)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쏟으며 기도합시다.
2) 조이캠프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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