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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통하는 사닥다리, 예수 그리스도 [24. 05. 05]

하늘과 통하는 사닥다리, 예수 그리스도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24.05.05) 창28:10-22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영적인 실상을 바라보라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한평생 살던 집을 떠나 하란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속임수로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결과였고, 아들을 향한 리브가의 잘못된 사랑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것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계획이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리브가는 하란을 떠나 이곳 가나안 땅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역으로 가나안을 떠나 하란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방향은 다르지만 자신의 익숙한 환경을 떠났다는 면에서 야곱도 아브라함이 갔던 믿음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떠남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떠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야곱도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시고 그의 인생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져 길 한 곳에서 유숙했습니다. 그 때 그가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서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그 사닥다리로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상을 본 것입니다. 지금 야곱의 상황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영적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야곱을 지키고 보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상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사자들이 있고,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를 위해 부지런히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자들은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또 하늘의 응답을 우리에게로 가져다줍니다.(계8:3-4)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일어나고 있는 영적인 실상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이러한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곧 하늘과 땅을 다시 이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늘과 통하는 인생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하늘과 통하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누리고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영적인 실상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약속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약속을 동일하게 말씀하시며 또 한 가지 특별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혈혈단신으로 이 땅을 떠나는 야곱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야곱의 안위와 약속의 성취를 다 내포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이 하나님의 약속은 야곱의 어떠함과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야곱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가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도망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어떠함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그분의 어떠하심과 열심으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이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잠에서 깨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의 상황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와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야곱은 하나님께서는 제단이 있는 특별한 곳만이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곳, 특별한 시간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늘 계십니다. 그리고 그 계시는 곳이 특별해 지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있는 곳이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고 하늘의 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있던 곳은 평범한 길이었고 광야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고, 그럴 때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자신이 실패하고 실수해서 고난을 당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야곱은 자신의 잘못으로 도망가는 이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을 저질러도, 실패하고 실수해도, 그래서 그로 인한 고난을 당할 때도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야곱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형 에서를 두려워했고 아버지 이삭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누구를 두려워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야곱은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예배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 한 가지 서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시고 자기를 지키시고 평안히 아버지 집에 돌아가게 하시면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과 거래(deal)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야곱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서원을 받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야곱을 용납하시고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또 한 가지가 바로 '헌신'입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무언가에 헌신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헌신하고, 또 명예에 헌신하고, 특정 사람에 헌신하고, 세상 즐거움에 헌신하고, 그 외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 헌신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헌신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가치 있고, 복된 인생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헌신이고 서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헌신을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께서 야곱의 하나님이 되어주신 것처럼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1) 요즘 내가 처한 상황을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 근거한 영적인 실상을 기억하고 믿음의 고백 을 해봅시다.
2) 나는 요즘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를 누리고 있나요?
0-1-2-3-4-5
3. 최근 나는 무엇에 헌신했나요? 세상을 향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헌신의 결단을 합시다.
4. 기도제목
1)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가 일어나길 기도합시다.
2) 3번의 내용으로 회개하며 기도합시다.
3) 조이캠프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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