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2)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6.03.08)
느9:9-22
9 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10 이적과 기사를 베푸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나라 온 백성을 치셨사오니 이는 그들이 우리의 조상들에게 교만하게 행함을 아셨음이라 주께서 오늘과 같이 명예를 얻으셨나이다 11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12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13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정직한 규례와 진정한 율법과 선한 율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시고 14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리시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계명과 율례와 율법을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15 그들의 굶주림 때문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들의 목마름 때문에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겠다고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말씀하셨사오나 16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17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생략)
고난 중에도 베푸시는 은혜
구약 성경은 회상으로 가득합니다. 시편의 수많은 기도들도 하나님의 역사를 회상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되뇌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회상으로 가득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인도하여 내시고, 새 이름을 주시고, 또 그에게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셨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비전을 보이시고, 그것을 신실하게 이루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과정에 숱한 고난과 역경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까지 여러 고난과 역경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400년 동안 애굽의 통치 아래서 노예로 살아야 했습니다. 너무도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40년도 아닌 400년, 그들은 조금의 소망도 보이지 않는 절망의 끝자락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절망의 끝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고난당하는 것을 감찰하시고, 그들이 절망의 끝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그들을 건져내셨고, 또 죽음의 광야에서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중에 있는 우리를 감찰하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즐겨 받으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도 보호하시고 돌보셨습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는 물을 내주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들에게 '명령', 곧 '율법'도 주셨습니다. 곧 그들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가르침 받기를 싫어합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에 우리의 살고 죽는 것이 달렸기 때문입니다.
잠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13: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돌보시는 은혜에는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도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에는 소극적입니다. 그저 하나님께 육신의 필요만 공급받고 가르침 받는 것은 꺼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은 그 어떤 은혜보다 더 큰 은혜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내려 주시는 가장 큰 은총입니다. 그들을 생명과 복의 길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율법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옭아매는 종교적인 족쇄가 아닙니다.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순환 속에서 살게 하시는 영적 질서가 율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즐겨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살 것이오, 가르침을 미워하는 자는 화있을 진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죄의 본질적 속성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육신의 양식만이 아닌 주의 선한 영을 주사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20절)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저 하나님께 받아먹기만 하고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해 하나님께 끝까지 거역한 것입니다.
16-17a절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오늘 본문은 우리 인간의 타락한 모습을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는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마음이 완악하다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서의 완악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완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완악해지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옥토 밭이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이들은 스스로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죄란 또한 '과거로의 회귀본능'입니다.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과거로 돌아가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끊임없이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죄인 된 우리의 본성입니다. 고로 우리는 지금 가려는 길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인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는 길인지를 늘 분별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 삶에 이런 저런 풍파가 찾아왔다고 해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미래를 향해, 새로운 삶과 영적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들은 눈에 보이는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숭배했습니다.(18절) 우리 인간의 또 한 가지 죄성이 그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믿으며 안정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돈은 돈 일 뿐이고, 집은 집 일 뿐이고, 그 외 모든 것들이 그것일 뿐인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나라가 있고 그것이 진짜인데 그것을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마냥 그것에 집착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죄는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이고, 영적 무지함입니다.
은혜를 기억함으로 마음을 지키라
우리 인간의 죄는 또한 '망각'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를 망각하는 것이 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근본적인 문제도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않은 것에 있었습니다.(17절)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낭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믿음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저 받아먹기만 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그런 이들이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 기도의 응답과 체험의 간증만 있고, 믿음의 성장과 인격 변화의 간증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이보다 더 큰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기도 응답과 기적 체험의 간증과 함께 믿음의 성장과 인격 변화의 간증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기적은 우리의 인격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의인으로 칭함 받고, 거역의 사람이던 우리가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더 큰 기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은혜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성장해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늘 기억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완악해 지는 이유는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은혜의 기억이 메말라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늘 기억함으로 우리의 마음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럴 때 거기로부터 또 한 번 놀라운 하나님의 부흥이 시작될 것입니다.
< 나 눔 >
1. 한 주간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2. 나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즐겨 받고 있나요? 가르침에 대한 나의 솔직한 마음을 나누어 보고, 가르침 받기
를 결단해 봅시다.
3. 1) 죄의 본질적 속성(4가지)을 한 사람이 정리해 봅시다.
2) 위 속성들 중에서 최근 내 삶에 적용되는 것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4. 요즘 내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나누어 보고, 그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 봅시다.
5.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기도를 드리고, 그로써 내 마음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길 기도합시다.
2) 우리 교회와 셀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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