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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온전한 믿음을 세우라 [25.11.16]

감사로 온전한 믿음을 세우라 더사랑하는교회 셀모나 (25.11.16) 눅17:11-19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은 그 자체로도 놀랍고 의미 있는 일이지만 그 안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어느 한 마을에 들어가셔서 그 곳에 있던 열 명의 나병환자들을 치유해 주셨는데, 그 이야기 안에도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감사에 대한 영적인 비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 나병은 이스라엘의 율법 상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철저히 사회와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동네 사람들과 떨어져 자기들끼리 공동체를 형성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들이 예수님께서 자기 마을에 오신 것을 보고 멀리 서서 예수님을 간절히 불러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 바 있습니다.(욜2:32) 이 나병환자들도 예수님의 이름을 불렀을 때 놀라운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이고, 놀라운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길 구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기도이고 믿음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다름 아닌 긍휼과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나병에 걸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부정한 우리 인간이 주님께 나아가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처한 문제 상황 앞에서 주님께 나아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럴 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 가운데 놀랍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모두 깨끗케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치유해 주신 것은 그들에게 안수 해주시거나 그 외 방법으로 치유해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해 주시지도 않은 채 그저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율법에 명시된 나병 환자가 공동체 안으로 복귀하는 의식 절차를 근거로 하신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아직 낫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병이 다 치유되고 제사장에게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제사장에게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기도 해야 하지만 우리의 기도에는 행함이 더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믿음의 행함'과 만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려면 믿음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가는 중에 깨끗케 될 것이고, 가는 중에 요단강이 갈라지며, 가는 중에 물이 포도주가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 열 명의 나병환자들은 나름 큰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었고, 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믿음은 온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길에 깨끗함을 입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지만 그 중 단 한 사람, 그것도 이방인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홉은 각각 제 갈 길을 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 대해서 크게 안타까워하시며 탄식하셨습니다. 이들은 은혜를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지독한 자기중심성과 끝없는 욕망에 빠져서 감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롬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우리 인간의 문제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곧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타락한 인간의 대표적인 죄성입니다. 감사는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분입니다. 철학자 괴테가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라고 한 것도 감사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지어진 존재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우리가 그 본분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에 반해 구원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감사를 회복한 자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감사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믿지 않는 자들과의 결정적인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매우 중요한 표지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감사를 모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감사하는 자입니다.(골3:15) 왜냐하면 우리는 '은혜'를 아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가 하는 것입니다. 감사란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은혜'를 모릅니다. 모든 것이 자기가 잘해서, 자기가 잘나서, 자기가 열심히 수고해서, 아니면 그냥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은혜를 모릅니다. 그러니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압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은혜가 넘친다는 것은 다름 아닌 감사가 넘친다는 것입니다. 감사로 늘 은혜가 넘치는 인생,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감사로 더 큰 은혜의 현장으로 나아가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또 한 가지 특별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감사에 대한 또 한 가지 영적인 비밀을 보여줍니다. 바로 감사가 우리의 믿음을 돕고 온전케 하는 촉매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받은 복에 대한 반응만이 아닙니다. 물론 감사는 받은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감사가 그 이상의 영적인 반응이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은혜의 근원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믿음의 반응입니다. 곧 감사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감사의 본질적 속성입니다. 감사에 놀라운 능력이 있는 이유도 감사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단순히 받은 은혜에 대한 예의나 인간적 도리가 아닌 그 이상의 영적인 반응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나병환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이것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그가 예의 바르고 기특해서 구원을 덤으로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의 믿음이 그를 구원한 것입니다. 곧 그의 감사가 믿음이 되었고, 그 믿음이 그를 구원한 것입니다. 일명 '감사하는 믿음'이 그를 육신의 치유를 넘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감사에 대한 중요한 영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바로 감사는 받은 복에 대한 반응 정도가 아닌 그 이상의 '믿음의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또 한 번의 '믿음의 터치(touch)'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에 능력이 있고, 감사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믿음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믿음의 촉매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더 큰 은혜의 현장으로 인도하는 '신앙의 다리'입니다.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딤전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시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성경은 모든 일에 있어서 '감사함으로'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감사가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해주고, 우리로 더 크고 놀라운 은혜의 현장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에는 감사가 더해져야 합니다. 감사하지 않는 믿음은 '미완성 믿음'입니다. 감사하는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우리로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인도합니다. 감사는 우리로 은혜의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게 하는 열쇠입니다. 감사하는 믿음으로 더 큰 은혜의 현장으로 나아갑시다.





< 나 눔 >
1. 올 한 해 감사한 것들을 돌아가며 충분히 나누어 봅시다.
2. 1)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표지입니다. 요즘 나의 감사지수를 체크해 봅시다.
0-1-2-3-4-5
2)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배은망덕 했던 것이 있다면 고백해 봅시다.
3. 나의 믿음에 감사를 더해야 할 부분을 찾아보고, 구체적으로 결단해 봅시다.(예배, 기도, 인 간 관계, 그 외 삶 속에서...)
4.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해 감사의 고백을 드립시다.(한 명씩 돌아가며 해봅시다.)
2) 감사하는 믿음으로 더 큰 은혜의 현장으로 나아가게 되길 기도합시다.
3) 비전트립과 크리스마스 예배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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